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성금 20억원 기부
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성금 20억원 기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7.18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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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의약품 담은 행복상자 1천111세트 전달,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 등도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충청, 전라, 영남 등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을 위한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하나금융은 그룹의 15개 관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총 20억원의 성금을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키로 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또,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천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재민들과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임하고 있는 수해복구 인력들을 위해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들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먼저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 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1.3%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위한 최대 12개월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유예 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그룹의 전 임직원은 수재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피해지역 복구 및 수재민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3월 23일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한 바 있다. 더불어 의약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천111개를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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