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출범
금투업계, 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출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7.28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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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청년 72명에게 약 8억원 지원

금융투자업계가 자립준비청년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코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8일 금융투자협회는 11개 증권사와 함께 하는 ‘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가 종료된 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19세~24세 청년을 말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 뒷줄 맨 왼쪽)과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뒷줄 맨 오른쪽)이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 불스홀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ISA 투자 연계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 발대식'에서 (뒷줄 왼쪽 네 번째부터 순서대로) 곽봉석 DB증권 대표이사,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및 후원 대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 뒷줄 맨 왼쪽)과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뒷줄 맨 오른쪽)이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 불스홀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ISA 투자 연계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 발대식'에서 (뒷줄 왼쪽 네 번째부터 순서대로) 곽봉석 DB증권 대표이사,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및 후원 대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이 사업은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금융투자 경험을 쌓도록 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후원사로는 다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DB증권,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가 참여한다. 이들 11개 증권사는 향후 3년간 청년 72명에게 약 8억원을 지원한다.

각 증권사는 청년 명의로 개설된 ISA 계좌에 3년간 매달 일정액의 적립금을 지원하고, 청년은 이를 운용하며 투자 역량을 키우고 자산을 설계해 나가게 된다.

올해는 72명의 청년이 1차로 선발됐고, 금투업계는 매년 동일 규모 이상의 신규 인원을 선발하고 참여사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금융교육 콘텐츠, 멘토링, 인턴십 연계 등을 통해 청년의 지속가능한 자립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후원사들은 청년들의 금융 이해력, 투자 판단력, 진로 설계 역량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후원에 나선 한 증권사 CEO는 "청년의 자립을 응원하는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ISA를 통해 시작된 이 여정이 금융업계 공동의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회를 남겼다.

한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현행 ISA 가입연령 제한으로 19세 미만의 보호시설 아동·청소년에게는 혜택을 제공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경제적 불안과 막막함이 컸다는 이번 사업의 수혜자인 한 청년은 "ISA 계좌를 통한 지원이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금투업계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따뜻한 자본시장'을 구현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잡게 하고, 오는 2026년부터는 추가 후원사를 모집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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