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당기순이익 2천346억원…"일부 대형 IPO 딜 연기 영향"
삼성증권 2분기 당기순이익 2천346억원…"일부 대형 IPO 딜 연기 영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8.08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수탁수수료 1천622억원, 연환산 ROE 12.7%

삼성증권이 올 상반기 전반적으로 영업활동이 양호했음에도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삼성증권은 자사가 주관한 일부 대형 기업공개(IPO) 딜들이 일정이 연기된 것에 주로 기인한다고 보았다.

8일 삼성증권이 발표한 상반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6천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동 기간 세전이익은 6천481억원으로 4.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천831억원으로 5.5% 감소했다.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연결기준 2분기 세전이익은 3천128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447억원) 대비 9.3%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34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579억원) 대비 9.0% 감소했고,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로 전년 동기(15.1%) 대비 2.4%p 하락했다.

별도기준 순수탁수수료는 1천622억원으로 전 분기(1천432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국내주식 수수료가 1천32억원으로 전 분기(805억원) 대비 28.2% 증가했고, 해외주식 수수료는 590억원으로 전 분기(628억원) 대비 6.0%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실적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올 2분기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 및 고객 총자산이 증가하는 등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는 30만5천면으로 전 분기 대비 4만 명이 늘었고, 고객 총자산은 356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5%(47조8천억원)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은 구조화금융 565억원을 비롯해 총 7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675억원)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삼성증권은 일부 IPO 딜 연기에도 불구하고, 한화솔루션(구조화금융), 지씨지놈(IPO), 케이지에이(스팩상장) 등의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