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2분기 매출 3천7억원 기록…"분기 매출 3천억원 최초 돌파"
NHN KCP, 2분기 매출 3천7억원 기록…"분기 매출 3천억원 최초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8.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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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전년比 9.0% 성장…영업이익 124억원, 전년比 6.2% 성장 '역대 최대'
수입차 인도량 증가 등으로 2분기 거래액 12조7천억 기록…역대 분기 최대 거래액
NHN KCP 사옥. (사진=NHN KCP)
NHN KCP 사옥. (사진=NHN KCP)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 KCP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5천817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2% 증가한 수치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2025년 2분기까지 누적 24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국내·외 대형 가맹점들의 거래대금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NHN KCP는 설명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역대 분기 중 처음으로 3천억원을 돌파했고, 거래액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NHN KCP는 강조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천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중에서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거래액은 12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온라인 결제 부문의 경우 매출액 2천69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2.1% 증가한 수치다.

NHN KCP 관계자는 "여행업종 등에서 거래 규모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2분기 수입차 가맹점 인도량 증가에 따라 거래액이 증가했다"면서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와 함께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 회복세와 신규 제휴처 확대, 연말 소비 특수 등에 힘입어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5년에는 국내외 가맹점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규 매출 확대와 신규 사업의 조기 안착,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제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NHN KCP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NHN KCP는 지난해 자체 선불 라이선스 취득을 완료하고 무역 대금 결제 플랫폼 서비스 'GTPP'를 출범한 데 이어, 올해 창업 프로세스 정보 제공 서비스 '비벗'을 오픈하며 다양한 결제 수단 및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NHN KCP는 최근 NHN페이코와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 TF 조직을 구성하고, 여러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며 관련 사업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고 결제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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