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한국ESG기준원과 상장기업 지배구조 개선 공동 컨설팅
거래소, 한국ESG기준원과 상장기업 지배구조 개선 공동 컨설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8.2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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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자본효율성, 수익성 등 제고 지원…장기적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달성 도모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상장기업의 자본효율성, 수익성, 지배구조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5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아울러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공시 지원을 위해 재무지표 중심의 컨설팅을 작년부터 시행 중이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이번 컨설팅 대상은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등급이 B+ 이하 또는 등급이 없는 회사(전체 등급 : S, A+, A, B+, B, C, D)이면서 시장건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상장기업 30사다. 대표적으로 관리종목, 매매거래정지(실질심사사유 발생), 최근 2년 이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이 없어야 한다.

거래소는 신청기업이 30사를 초과했을 경우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제출할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컨설팅 범위는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지표를 제시한다.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진단 및 개선 목표 설정을 위한 방법론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지배구조 등급 상향 방안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지배구조 수준이 향상되도록 자문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결과가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장기업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선 목표를 수립·실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컨설팅 과정은 컨설팅 대상 기업을 선정한 후, 자료제출 및 사전진단 → 기업 면담 및 개선 지표 제안 → 공시참여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기업면담의 경우,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회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한국ESG기준원에서 대면 회의를 개최한다.

거래소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자본시장 전반의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나아가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내실 있는 수립 및 공시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자본시장의 코리아 프리미엄 달성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거래소는 컨설팅 신청 접수(8월 20일~9월 2일) 대상기업 선정 후 자료 요청 절차를 거쳐 준비되는 기업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실시하고, 참가기업 피드백 등을 토대로 컨설팅 내용을 보완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을 추진한다.

관련해 거래소는 이달 19일 개최 예정인 '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상장법인 설명회'에서 지배구조 컨설팅의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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