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의 협업관계 공고히 할 것"
사모펀드 운용사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이하 제네시스PE)가 자이에스앤디 주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신설법인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주거관리 플랫폼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PE는 지난 28일 열린 자이에스앤디와의 거래종결식(주권 이양식)을 통해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자이에스엔디 HS사업본부 이상규 본부장과 제네시스PE 홈솔루션 부문 서일섭 경영총괄 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 지분 인수를 통해 제네시스PE의 홈솔루션 부문은 GS건설과 향후 5년간 이어질 전략적 협업 기회를 기반으로 주거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의 전신인 자이에스앤디 주거사업부가 기존에 GS건설이 신규 공급하는 '자이'아파트의 주택관리를 담당해 왔던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서일섭 제네시스PE 홈솔루션 부문 경영총괄 의장은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는 입주민 중심의 스마트 주거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프리미엄 단지 관리 경험과 전국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의 출범에 대해 "보다 전문화된 주택관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이 아파트 입주민의 만족도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네시스PE 홈솔루션 부문은 이미 AJ대원 인수를 통해 국내 2위 규모의 관리 인프라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 인수를 통해 '프리미엄 주거단지 관리 역량'과 '스마트 주거관리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가 보유한 고급 아파트·주거단지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에게 안전·편의·에너지 효율을 아우르는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PE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제네시스PE의 홈솔루션 부문의 행보가 파편화된 주택관리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단순 위탁관리 용역 제공을 넘어서 스마트 기술 기반 서비스를 시작할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가 그 중심에 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