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펀드 판매잔고 300조원 돌파…작년 말 대비 29%↑
공모펀드 판매잔고 300조원 돌파…작년 말 대비 29%↑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9.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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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약 68조원 증가…유형별로는 MMF가 55.5%로 최대 비중

금융투자협회는 공모펀드의 판매잔고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300조5천3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펀드 판매잔고는 증권사, 은행 등 금융회사의 영업점·지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된 펀드의 규모로서 상장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등) 등이 제외된 것을 말한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공모펀드는 일반 대중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펀드로 판매잔고는 올 한 해 동안 67조5천억원이 증가하며 작년 말(약 232조원) 대비 29.0% 가량 늘었다.

펀드 유형별로는 MMF(단기금융펀드)가 약 166조9천억원으로 전체 공모펀드 판매잔고의 55.5%를 차지했으며, 채권형펀드(50조4천억원)와 주식형펀드(28조원)가 그 뒤를 이었다.

공모펀드를 판매한 금융회사별로는 증권사가 약 195조4천억원을 기록해 판매잔고의 65.0%를 차지했다. 은행은 93조8천억원(31.3%), 보험사는 3조9천억원(1.3%)를 기록했다.

고객 유형별로는 금융기관 법인이 퇴직연금, 법인MMF 등의 영향으로 약 166조6천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비중(55.4%)을 차지했으며, 개인 78조7천억원(26.2%), 일반법인 55조2천억원(18.4%) 순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MMF가 약 19조8천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25.1%)을 차지했으나, 주식형펀드도 이와 비슷한 규모인 19조5천억원(24.8%)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판매잔고(692조7천409억원)를 포함한 전체 판매잔고는 993조2천448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 계좌 수는 약 3천571만개로 사모펀드(약 9만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을 뿐 아니라 그 규모 또한 매월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국내외 증시 호조와 정부의 자본시장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공모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공모펀드 등의 자본시장 활성화가 기업으로의 자본 공급을 촉진해 생산적 금융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F 등 상장펀드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펀드시장 규모는 7월 말 순자산총액(NAV) 기준으로 약 1천290조원(공모펀드 569조원, 사모펀드 721조원)을 기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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