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全부처 보안·안전 시스템 점검 후 내주까지 제출"
李대통령 "全부처 보안·안전 시스템 점검 후 내주까지 제출"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9.3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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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국무회의 개최..."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
"시스템 엉터리인 곳 많아…전부 스크리닝 하도록"
"축산물 가격 불안…생산부터 소비까지 유통구조 점검해달라"
UN 총회 마무리..."경제성장 위해 세계적 기업들과 협력 약속"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국가정보 자원 관리원 화재 여파로 국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행정만 공백을 악용한 해킹이나 피싱 등 범죄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제를 반면 교사 삼아 국민 안정과 보안 관련된 미비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달라"며 "각 부처들은 중요한 시스템이다 싶은 것은 전부 점검을 해 다음주 국무무회의 때까지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4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대통령은 "당연히 이중운영 장치가 있어야 되고, 민간 기업들도 당연히 그렇게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안 하고 있었다는 걸 모르는 제 잘못이기도 하다. 각 부분에 이런게 사실 많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며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많아지고 또 사건 사고도 늘어나는 시기인만큼 안전 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특히 의료 소방 등의 비상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 "추석 이후에는 전국 각지에서 가을 축제들이 많이 열리게 된다"며 "가을철 다중 운집 행사에 대한 안전 대책도 철저하게 준비해 주기 바라고 특히 지방정부 또 공공 기관들 또 민간 단체들 행사 내용을 철저히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항상 말하지만 "국민 안전에 관한은 지나친 것이 부족함보다 100배 났다"며 "최대한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또 불안해지고 있다"며 "관계 부처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 노력해 달라.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대응도 해야 되겠지만 근원적인 물가 해법도 고민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유통 구조 문제도 그렇고 뭔가 비정상적인 시스템 때문에 생기는 구조적 문제들도 철저하게 챙겨 봐야 된다"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정밀하게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라며 "특히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확충해 주고 또 취약 계층 생계 어려움을 들어줄 실질적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먹는 문제로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으면 좋겠다"며 "최소한 대한민국 정도 수준이 되면 음식물이 부족해서 감옥 가고, 고통받다가 사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 등 최소 그런 일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대통령은 "국민의 성원 덕분에 UN 총회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왔다"며 "이번 순방으로 END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고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국제 사회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해서 세계적 기업들과 협력을 약속했다"며 "관련 부처는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돌다리를 두드려 보는 자세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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