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상승에 9월 수출입 물가 상승...수출  0.6%↑· 수입 0.2%↑
환율·유가 상승에 9월 수출입 물가 상승...수출  0.6%↑· 수입 0.2%↑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10.1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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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발표
수출물가(원화기준)는 8월보다 0.6%↑, 1년 전보다 2.2%↑
수입물가(원화기준)는 8월보다 0.2%↑, 1년 전보다 0.6%↑
수출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14.4%↑, 수입물량지수는 13.7%↑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년 전보다 3.2%↑,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8.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환율과 유가 상승에 수출입 물가 모두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8월보다 0.6%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2.2% 상승했다.

한은에 따르면, 원/달러 평균환율은 8월 1,389.66에서 9월 1,391.83로 0.2%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4.3% 상승한 수치이다.

농림수산품은 8월보다 0.6% 상승했고,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0.6% 상승했다. 9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8월보다 0.4%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2.0% 하락했다.

8월대비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냉동수산물 1.5%, 편조셔츠 1.0%, 경유 3.3%, 제트유 3.3%, 이소시아네이트 2.9%,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1.9%, 은괴 12.3%, 동정련품 3.4%, DRAM 2.1%, 전동기 0.5%, 굴삭기 0.7%, RV자동차 0.3% 등이 올랐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또한 9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8월보다 0.2%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0.6% 상승했다.

한은에 따르면 두바이유가(월평균)는 배럴당 8월 69.39달러에서 9월 70.01달러로 올랐다. 이는 8월보다 0.9% 상승했고, 1년 전보다는 4.8% 하락했다.

원재료는 원유가 올랐으나 천연가스(LNG)가 내리며 광산품을 중심으로 8월보다 0.1% 하락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및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0.5% 상승했다.

자본재는 0.2% 하락했고, 소비재는 0.1% 상승했다. 

9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8월대비 보합이며 1년 전보다는 3.5% 하락했다.

8월 대비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커피 7.6%, 나프타 1.9, 제트유 3.4, 동정련품 3.1%, 기타귀금속정련품 4.5%, 축전기 1.3%, 베어링 2.3, 인쇄기계 1.0%, 시계 1.1%, 신선수산물 3.4% 등이 올랐다. 반면, 천연가스(LNG) -4.7%, 메틸에틸케톤 -3.8%, 2차전지 -0.5%, 무전기 -7.3% 등은 내렸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무역지수는 또한 상승했다. 무역지수는 수출입금액 변동을 가격요인과 물량요인으로 나누어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로 수출입금액지수, 수출입물량지수가 있다. 무역지수는 통관금액 중 가격 조사의 어려움으로 수출(입)물가지수에서 제외된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입)금액은 제외됐으며 달러 기준으로 작성된다.

9월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1년 전보다 14.4%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12.0%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1차금속제품 등이 증가하여 13.7% 상승했고, 수입금액지수는 7.8% 상승했다.

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1년 전보다 -5.2%)이 수출가격(-2.1%)보다 더 크게 하락하여 1년 전보다 3.2% 상승했다. 8월보다는 1.0% 상승했다. 9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3.2%)와 수출물량지수(14.4%)가 모두 올라 1년 전보다 18.1%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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