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는 17일 "한국은행이 오는 23일 금통위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 결정을 예상하며,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향후 3개월 동안 금리 인하를 열어둘 위원 수는 8월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BNP파리바는 8월 이후 거시경제 여건이 변화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성장률은 전반적으로 예상과 일치하지만, 서울 주택 가격은 급등했다. 미국 연준과의 금리 차이가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성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BNP파리바는 올해 내내 잠재적인 금융 안정 위험을 언급하며 신중한 한국은행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며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 전망을 재점검하기 전에 10월 회의의 분위기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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