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올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7% 개선됐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제출 12월 결산 상장법인 709사 중 70사를 제외한 639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52조3천269억원으로 전년 동기(121조834억원) 대비 25.8%(31조2천43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천299조1천183억원으로 5.44%(118조5천22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9조5천678억원으로 15.01%(23조4천305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7.81%, 6.63%로 각각 0.65%p, 1.07%p 개선됐다.
매출액 비중 10.4%(239조8천억원)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년 전보다 5.3%, 20.1%, 34.3% 증가했다.
3분기 부채비율은 109.5%로 작년 말(111.43%) 대비 2.0%p 개선됐다.
연결재무제표 분석대상 639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 수는 502사로 전년 동기(515사) 대비 13사가 줄어들었다. 적자를 낸 기업은 137사로 전년 동기(124사) 대비 10사가 늘어났다.
전 분기 대비 연결 매출액은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3.0%, 55.5%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2.01%p, 2.66%p 개선됐다.
연결재무제표 분석대상 639사 중 3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479사(74.96%)로 전 분기(46사, 73.40%) 대비 10사(1.6%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일반서비스 등 9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비금속, 운송·창고 등 11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금융업의 경우 총 47사 중 롯데손해보험, 유화증권, 카카오뱅크, 한양증권, 흥국화재 5사를 제외한 42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5조9천68억원, 36조8천439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44조5천569억원 순이익 33조1천100억원) 대비 각각 3.0%, 11.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증권 부문의 호실적이 두드러졌다. 증권 부문 영업이익은 5조2천294억원으로 32.13%(1조2천715억원) 증가했고, 순이익은 4조2천71억원으로 36.02%(1조1천141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뿐만 아니라 코스닥시장 상장사들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사 1천217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조3천457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5천849억원) 대비 16.5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3조2천840억원으로 6.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조8천358억원으로 9.74%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4.14%, 2.51%로 각각 0.11%p, 0.21%p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2.78%로 작년 말(105.33%) 대비 7.45%p 증가했다.
분석대상 1천217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78사(55.71%)로 전년 동기(710사) 대비 32사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총 23개 업종 중 일반서비스 화학 등 13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흑자전환 포함)한 반면, 섬유·의류 등 10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적자지속·전환 포함)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