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5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열린 '2026년 신협중앙회 시무식'에서 "새해에도 여러 도전이 있겠지만,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힘을 모으면 신협은 반드시 길을 찾아 진일보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 참석한 임직원 300여 명에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다만, 멈추지 말고 서로를 믿고 함께 걸어가자"며 "화이부동(和而不同)할 줄 아는 한 분 한 분이 신협의 미래"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고금리와 경기 불황 등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현장을 지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협의 큰 자산은 건물도 숫자도 아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신협의 경쟁력은 규모나 속도가 아니라 신뢰와 원칙, 사람 중심의 가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협중앙회가 작년 한 해 동안 건전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연체율을 4% 후반대까지 낮추는 등 조합의 자산건전성 개선이 진전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조합의 건전성 회복을 위해 출범시킨 'KCU NPL대부'는 지난 한 해 4조 원이 넘는 부실채권 정리를 추진하며 조합의 자산 건전성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회는 조합의 수익 기반을 보강하기 위해 출자배당, 연계대출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신협법 개정을 통해 상임감사 의무선임 기준 완화를 관철하는 등 제도 기반 정비에도 나섰다고 했다.
아울러 작년 3월 공식 개원한 신협 제주연수원이 인문·힐링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원 첫해부터 월간 7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두 번째 연수시설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도 전통문화 보존과 국악 인재 양성 등 차별화된 활동을 이어가며 누적 기부금 7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협중앙회는 올해에도 조합원 신뢰를 기반으로 건전성 회복 지원과 제도 기반 정비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 금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