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시청 비중 40% 육박…힙합 서바이벌 장르적 쾌감에 젊은 이용자층 화력 올라
티빙, 쇼미더머니 IP 확장을 통한 팬덤 결집 효과…OTT 플랫폼 시청 경험 풍성해질 것
대한민국 힙합 서바이벌의 '근본' '쇼미더머니12'와 그 평행세계를 다룬 티빙 오리지널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이하 야차의 세계)가 만난 시너지가 수치로 증명됐다. 단순한 본편과 외전의 관계를 넘어, 두 프로그램의 서사가 정교하게 맞물리는 연결 구조에 OTT 이용자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티빙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쇼미더머니12'와 '야차의 세계' 2화까지 공개된 1월 24일, '야차의 세계' 1화가 공개된 17일과 비교해 두 프로그램을 모두 챙겨보는 '헤비 유저'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쇼미더머니12'와 '야차의 세계'를 모두 시청한 누적 UV(순방문자수) 수는 일주일만에 무려 4.2배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야차의 세계 생존자가 쇼미더머니12로 부활한다'는 연결 서사가 시청자들을 티빙 플랫폼에 강력하게 묶어두는 데 성공했음을 입증했다고 티빙은 설명했다.
특히 '야차의 세계' 시청자 10명 중 약 8명 이상은 '쇼미더머니12'를 동시에 시청하는 코어 팬덤으로 나타났다. '쇼미더머니12' 시청자 중 '야차의 세계'를 선택한 비율 또한 약 2.5배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자 프로필 분석에서도 의미 있는 지표가 나타났다고 티빙은 분석했다. '쇼미더머니12'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TV 부문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대중적 관심을 확인한 가운데, 남녀 10대 및 남자 20대 시청층에서도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AGB 닐슨 수도권 유료 기준)를 기록하며 MZ세대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 이용자 층 또한 두 프로그램에서 1020 세대 시청 비율이 모두 40%대로 높게 나타났다"며 "'지하 전장'이라는 날 것 그대로의 컨셉과 힙합이 만나 젊은 이용자층이 추구하는 장르적 쾌감을 선사했음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약 3년 만에 돌아온 '쇼미더머니12'와 새로운 포맷으로 탄생한 '야차의 세계'의 연결 서사가 진행될 수록 두 프로그램 간 시너지는 강력해질 전망이다. 특히 티빙은 지난해 리얼리티 기반의 힙합 서바이벌 '랩:퍼블릭'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한데 이어, 높은 주목을 받는 '야차의 세계'까지 힙합 서바이벌의 OTT 성공 공식을 연이어 입증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쇼미더머니12'와 매 회차 상호작용하는 컨셉으로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신선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OTT 플랫폼이 콘텐츠 IP를 확장하고 팬덤을 결집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