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지난 27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2025년 실적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츠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천701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908억원 대비 약 87% 성장했다. 이번 매출 증가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다양한 모델 수주 확보와 신규 사업 진입에 따른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위츠는 설명했다.
특히 무선전력전송(WPT) 사업부문이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게 위츠의 분석이다. 스마트폰 수신부(Rx) 매출은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과 함께 전체 매출 성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갤럭시 S25 플러스·울트라·엣지·FE, Z폴드7, 트리폴드폰 신규 임팩터 수주 등 플래그십 및 신규 폼팩터 전반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Watch7 판매량 증가와 Watch8 신규 출시 효과로 웨어러블 부문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이와 함께 KG모빌리티향 전력통신제어모듈 공급 물량이 증가해 무선전력전송 사업의 고객 및 적용처 다변화도 진전됐다고 위츠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 신규 진입함과 동시에 자체 브랜드로 런칭한 SMAPP 무선충전기 3종 역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본격 진출해 초기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전기차 충전기 제품 경쟁력 확보와 레퍼런스를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매출액 증가 대비 2025년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제한적인 배경에 대해 위츠는 사세 확장과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 집행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신규 사업 진입을 위한 설비 투자, 연구개발(R&D) 강화, 핵심 인력 신규 채용 및 확보 등이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이러한 투자는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2026년에는 기존 무선전력전송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의 고정비 부담 완화, 투자 효과 반영을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위츠는 전망했다.
위츠 관계자는 "2025년은 외형 성장과 함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해였다면, 2026년은 그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기 사업 역시 초기 진입 단계를 넘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며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