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자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8일 수원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대전환’ 제1차 회의에서 발표된 포용금융 확대 방안 중 하나로, 햇살론 특례보증과 일반보증 신규 고객 대상으로 신규일로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2% 수준을 월 환산하여 매월 현금으로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가령, 햇살론 고객이 대출원금 1천만원, 대출금리 12.5%인 경우, 이자납부 후 다음 달 세 번째 영업일에 1만6천667원(1천만원×2%÷12개월)을 1년 동안 매월 환급돼 1년간 총 20만원 상당액을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햇살론은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으로서, 해당 금리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료율(최대 6.5%)과 은행의 이자율(6%)을 합해 결정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시행으로 은행 이자율이 추가 감면될 뿐 아니라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료율 인하까지 더해짐으로써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이 배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서민·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에서 보다 낮은 비용으로 원활하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포용금융 신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12조원, 서민·취약계층 대상 4조원 등 총 16조원의 포용금융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민·취약계층 대상으로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적용, 원리금 감면 등 자체 채무조정 등도 지원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