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 영업점에 AI 활용 지능형 여신심사 체계 도입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 AI 활용 지능형 여신심사 체계 도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6.03.1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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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의견 작성 시간 단축…영업 현장 업무 효율성 제고 기대

하나은행이 기업금융의 인공지능전환(AI Transformation, 이하 AX) 가속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전(全) 영업점에 전면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대출 취급 시 필요한 기업 신용평가의 심사 종합의견 작성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자동화하여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늘렸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제공)

이는 기업여신 담당 직원들이 훨씬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의 상황을 더 빠르고 깊이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은행의 실용적 AI 방향성에 맞춰 자체 개발됐다.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은 기업의 재무제표, 업체 정보, 산업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외감 기업과 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과정에서 필요한 심사의견 초안을 자동 생성한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작성을 위해 기업 지표 분석과 서술형 의견 작성에 평균 30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심사의견 초안을 약 10초 만에 생성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연간 약 7만 건에 달하는 외감·비외감 기업의 신용평가 업무에서 약 2만7천 시간 이상의 업무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하나은행이 독자적으로 알고리즘을 설계·구현한 인하우스(In-House)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은행 내부 부서 협업을 통해 실제 여신 전문가들의 평가 가이드라인을 알고리즘에 반영함으로써 시스템을 통해 생성된 심사의견을 정교하게 표준화하고 실효성을 높였다.

하나은행은 향후 가계여신과 기업여신 심사 전반으로 시스템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대함으로써 여신업무 프로세스의 AX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지능형 여신 심사 체계를 구현한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복안이다.

하나은행 AI데이터전략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은 AI를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고객과 기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를 접목하고, 영업점과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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