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 은행 부실채권잔액 17조원…전 분기 대비 2천억원 증가
작년 12월 말 은행 부실채권잔액 17조원…전 분기 대비 2천억원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6.03.2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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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5년 12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

작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잔액이 16조6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16조4천억원) 대비 2천억원 가량 증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12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을 통해 작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전 분기 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부실채권은 16조6천억원으로 2천억원 증가했는데, 기업여신(13조2청억원), 가계여신(3조1천억원), 신용카드채권(3천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7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27조1천억원) 대비 4천억원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0.3%로 전 분기 말(164.8%) 대비 4.5%p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손충당금적립률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대손충당금 적립을 크게 확대했던 코로나 팬데믹 시기 이전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9천억원으로 전 분기(5조5천억원 대비 4천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4조4천억원으로 5천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대기업 신규부실이 9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 신규부실은 3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작년 4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7천억원으로 전 분기(5조6천억원) 대비 1천억원 증가했다. 정리유형 별로는 상·매각(매각 2조4천억원, 대손상각 1조7천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8천억원), 여신 정상화(7천억원) 등 순이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70%로 전 분기 말(0.71%) 대비 0.01%p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49%로 0.08%p 상승했고,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83%로 0.05%p 하락했다. 중소법인 부실채권비율은 1.00%로 0.06%p 하락했고, 개인사업자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0.04%p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31%로 전 분기 말(0.30%)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이 0.21%로 0.01%p 상승했고, 기타 신용대출 등의 부실채권비율은 0.64%로 0.02%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의 부실채권비율은 1.84%로 전 분기 말(1.87%) 대비 0.03%p 하락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은행권이 국제정세 불안요인 및 이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을 충분히 반영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도록 지속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의 부실채권 신규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도록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단위 : 조원, %, %p)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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