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YIDEX서 차세대 구축함 공개…K-해양방산 미래 청사진 제시
한화오션, YIDEX서 차세대 구축함 공개…K-해양방산 미래 청사진 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6.03.31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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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함정 핵심 기술 집약된 '차세대 구축함' 공개
한화오션, "초격차 방산 기술력으로 '수상함 명가' 전통 이어간다"
한화시스템, 국내 최초로 전력화하는 무인수상정 '해령' 실물 전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2026년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마련한 통합부스의 모습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2026년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마련한 통합부스의 모습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고성능∙고효율 해상전투 플랫폼인 '차세대 구축함'을 필두로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함정들을 공개하며 K-해양방산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화오션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11부두에서 열리는 '2026년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통합부스를 운영하면서, 한화의 핵심역량을 집약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행사에서 '수상함 명가'의 전통을 이어갈 '차세대 구축함'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최초 국산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KDX-Ⅰ)'을 비롯해 KDX-Ⅱ, KDX-Ⅲ 사업을 모두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상함 명가'의 기술력을 집약한 신형 플랫폼을 공개한다.

'차세대 구축함'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다층방어체계', '운용인력 최적화' 등을 핵심 키워드로 한다.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미션 베이(Mission-Bay)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현한다. 더불어 레이저 무기와 자폭 드론을 활용한 다층방어체계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최신 무장·탐지·통제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수상·수중·공중을 아우르는 입체적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AI 기반 손상통제체계, 스마트 함교, 전투지휘실 통합 등으로 운용 인력을 줄이면서도 전투 효율성과 지속 능력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항공∙해양 무인체계를 기반으로 감시정찰, 대공, 대함, 대잠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차세대 해양 전투 플랫폼 '유∙무인전력모함'과 연안과 심해에서 안정적인 잠수함 구난과 스쿠버 잠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수함 구조함(ASR-Ⅱ)'도 출품됐다.

특히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 최종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화오션의 수출 모델 '장보고-Ⅲ 배치-Ⅱ'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과 통합부스를 꾸민 한화시스템은 지능형 해상 지휘 거점인 '스마트 배틀십' 솔루션을 소개한다. AI 기반 전투체계와 스텔스 설계,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를 적용해 복잡한 미래 전장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차세대 구축함'에도 적용될 콕핏형 IBS는 전투체계(CMS)와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으로, 다중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함정 운용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전시된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모형 (사진=한화시스템)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전시된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모형 (사진=한화시스템)

이 밖에 국내 최초로 전력화되는 12m급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실물도 야외 전시된다. 해령은 파랑 회피 자율운항과 AI 기반 표적 탐지, 자율 이·접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국내영업 담당 김호중 상무는 "이번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는 '차세대 구축함' 등을 통해 한화오션의 초격차 방산 기술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서 "한화오션의 차세대 플랫폼들은 미래 전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전투성능과 생존성, 운용 효율성, 다양한 임무에 대한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앞으로도 최고의 함정 기술 실현을 통해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해양방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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