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현대건설과 '0℃에서도 굳는' 특수 콘크리트 개발
삼표그룹, 현대건설과 '0℃에서도 굳는' 특수 콘크리트 개발
  • 정성훈 기자
  • 승인 2026.04.1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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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공동 연구 결실…용산·반포 등 프리미엄 주거 단지 국내 최초 적용 성공
기온 보정 강도 적용 없이 48시간 내 탈형강도 확보…공기 단축·품질 안정성 기대
사진=삼표그룹
삼표그룹과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공동 개발한 ‘간절기 특수 콘크리트’의 현장 검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그룹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의 계열사 삼표산업은 현대건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온 보정 강도 적용 절차 없이도 계획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간절기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콘크리트의 핵심에 대해 삼표그룹은 "기존 기온 보정값 적용 방식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했다"이라며 "시멘트 사용량 증가를 통한 콘크리트 규격 상승만으로는 공사 비용 상승은 물론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내구성 저하 가능성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삼표그룹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표시멘트의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적용한 간절기 콘크리트를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영하에 가까운 외기온도(0℃)에서도 48시간 이내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강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일교차가 큰 간절기 외기온에 대응해 안정적인 초기 강도를 확보함으로써 콘크리트의 초기 시공 품질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리 비용과 투입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된다.

삼표그룹과 현대건설은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주요 프리미엄 주거 단지인 용산 ‘더 파크사이드 서울’과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 국내 최초로 간절기 콘크리트를 적용했다. 

지난 3월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급격한 외기 온도 변화 속에서도 목표 강도와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선도해 온 삼표그룹이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축물의 품질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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