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니참이 제품 용량 변경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차단에 나선다.
LG유니참은 최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및 주요 위생용품 업체들과 함께 '위생용품 용량 변경 등 중요 정보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품 가격 인상과 함께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을 높이는 관행을 방지하고, 용량 변경 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LG유니참은 설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제품 용량을 변경할 경우 해당 내용을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하고,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민생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LG유니참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위생용품 사업자 협의체에 참여하며 생리대, 기저귀, 물티슈 등 주요 제품군에서 정보 제공 강화와 소비자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G유니참 관계자는 "다양한 방면의 민관 협력을 통해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투명한 정보를 기반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니참은 정부의 월경권 보장 정책 기조에 맞춰 실속형 생리대 '쏘피 레귤러'를 출시했으며, 2013년부터 취약계층에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