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위축된 건설 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건설업계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HUG는 최인호 사장이 지난 20일 대한건설협회를 방문해 지방 미분양, 자금조달 및 보증이용 애로사항 등 건설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인호 사장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사장의 이번 건설협 방문은 지난달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방문에 이은 것으로, 최근 공사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이하 PF) 시장 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건설협은 "HUG에 PF 특별보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HUG는 "건설업계 자금시장 상황과 현장 수요 등을 종합 고려해 PF 특별보증 공급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향후 제도 운영 과정에서도 업계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건설협은 "임대리츠 기금투자심의 일정을 정례화하고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분양전환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HUG는 기금투자심의위원회가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정례 개최를 지속 추진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임대기간 만료 이후 분양전환 등 업무 추진 과정에서도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별 처리계획 수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HUG는 앞으로도 "현장 소통과 격식 없는 간담회를 이어가면서 주택·건설사업자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국민 주거 안정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인호 사장은 "건설산업은 국민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현재 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HUG는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위기 극복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보증 문턱은 낮추고 지원의 실효성은 높일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