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GH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금융지원 모델 구축
우리은행, GH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금융지원 모델 구축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6.05.2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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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양도방식 전용 대출 도입…무주택 실수요자 초기 자금 부담 완화 기대
정진완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수분양자 금융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와 함께 손을 맞잡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GH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수분양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용진 GH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분양자가 초기에 주택 지분의 일부(10~25%)만 취득한 뒤, 잔여 지분은 20~30년 동안 거주하면서 단계적으로 매입하는 공공주택 공급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유 지분을 수분양자와 공급자(공공)가 공유한다는 고유의 특성으로 인해 기존 주택담보대출 구조에서는 담보 인정을 받지 못해 전용 대출 상품 개발이 불가했었다.

이를 해결코자 우리은행과 GH는 수분양자의 지분취득대금 반환청구권을 활용한 채권양도방식 기반의 전용 금융지원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 구조에 최적화된 금융지원 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기관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첫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분양공고 전까지 관련 전용 금융상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새로운 공공주택 공급 모델에 맞춘 금융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분적립형 주택에 대한 금융지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주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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