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학생부터 가족 단위 청중 모여..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과 소통의 장
방대한 지구 역사와 환경위기를 유쾌하게 해석.. 과학∙인문한적 통찰 선사
영풍문고는 13일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숲 영풍문고 부스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초청해 북토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의 역사와 환경위기를 인문학적으로 통찰하며 자연과의 공생을 고민하는 세대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정모 관장은 저서 《찬란한 멸종》을 바탕으로 45억 년 지구 역사의 대멸종을 통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공생을 조명했다. 특히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지구의 안위가 아니라 인류 자신의 위기이다"며 "인류가 자연에 의미를 부여했기에 꽃도 비로소 아름다울 수 있었던 만큼, 공생을 선택하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책임"이라는 따뜻한 통찰을 전해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영풍문고가 이번 북토크를 통해 던진 사회적 책임 메시지는 명확하다. 일회성 환경 캠페인 보다는 '스토리'가 담긴 지식을 나누는 활동은 평생 자연을 아끼며 살아가는 진정한 변화의 동력이 된다는 점이다.
영풍문고는 정원이라는 편안한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이 스스로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돕는 '지식 나눔형 CSR'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행동을 촉구하는 캠페인은 순간의 참여에 그칠수 있지만, 한 사람의 내면에 심어진 깊이 있는 스토리는 평생 자연을 바라보는 가치관을 바꾸는 힘이 있다"며, "단순히 책을 유통하는 역할을 넘어, 정원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이 환경과 인간에 대한 '나를 찾아가는 지적 탐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영감의 씨앗을 건네는 것이 영풍문고가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CSR)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