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세계투어의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B-로 신규평가
한국기업평가,세계투어의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B-로 신규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9.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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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9월 4일자로 ㈜세계투어(이하‘동사’)의 제10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b-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여행업계에서의 열위한 사업지위, 미흡한 매출규모로 인한 영업적자지속, ㈜지피다이아몬드 지분인수 및 신사업 추진 계획,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소요 충당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1994년 3월 25일 설립된 동사는 반도체장비의 제조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였으며 2001년 1월 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2004년 12월 제일정보기술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여 전광판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등의 사업을, 2007년 10월 ㈜호도투어를 흡수합병하여 일반여행업 등의 사업을 추가하였으며 2008년 3월 ㈜세계투어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한편 舊 에버렉스㈜가 영위하던 전광판 제조 및 판매업을 중단하고 현재 일반여행업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가 발표하는 일반여행업 상위 30개사 중에서 동사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및 항공권판매 분야로 세분하여 살펴보면, 2009년 6월말 인원 기준 인바운드 14위(국내시장점유율 2.3%), 아웃바운드 13위(2.1%), 항공권판매 19위(1.5%)로 사업지위는 다소 열위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동사가 본격적으로 여행사업을 영위한 2008년에 약 50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하였으며 2009년 상반기에도 매출규모가 고정비 부담을 상회하지 못함에 따라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동사는 최대주주 및 주력업종의 잦은 변경에 따른 영업집중도 저하와 이에 따른 영업적자 및 부족현금흐름을 주식연계사채 발행, 유상증자 및 개인으로부터의 차입 등으로 보전해왔다. 2009년 7월 30일 1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운전자금 관련 차입금 8억원과 만기가 2011년인 신주인수권부사채 약 47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차입금은 상환한 상태이다.

또한 조달한 자금을 통해 2009년 8월 중 ㈜클럽리치항공, ㈜지피다이아몬드 지분을 인수하여 여행업계에서 항공권판매 경쟁력 제고 및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사는 2009년 9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재무구조의 저하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조달된 자금은 ㈜지피다이아몬드 지분 추가 인수 및 신사업 관련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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