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7일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는 파라과이 까르떼스(Cartes) 정부(2013.8월 출범)의 주요 국책사업인 8번국도 건설 사업에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이 단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8번국도 건설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을 포함, 파라과이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8번국도 상의 까사파(Caazapa)시-주뜨(Yuty)시 간 80km 왕복 2차로 정비·건설 사업, 발주액은 8천만불 규모로 일성건설에서 수주했다.
까르떼스 정부가 국제공개경쟁입찰로 발주한 최초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ODA 중점협력대상국인 파라과이 정부가 자체 예산으로 발주한 인프라 건설 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한 최초의 사례로서, 이를 계기로 향후 우리 기업의 파라과이 인프라 분야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 기업의 우수 건설 기술을 파라과이에 홍보·전수하는 한편, 물류 대부분을 도로운송에 의존하는 파라과이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주파라과이대사관을 통해 금번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였으며, 향후에도 기업가 출신인 까르떼스 정부의 대형 인프라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세일즈 외교를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