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증시상장 사상 최대 전망
외국기업 증시상장 사상 최대 전망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3.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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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공모시장 안정적 성장 지속 등 영향
▲ 2016년도 외국기업 IPO 추진 현황(2016.3.15일 현재) (제공=한국거래소)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외국기업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거래소의 ‘외국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 현황 및 연내 상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약 7사 이상의 외국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7년 외국기업 최초 상장 이후 최대 규모다.

거래소는 연초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한 IPO 수요예측 결과 및 최근 외국기업의 주관사계약 체결건수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외국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외국기업들의 코스닥상장이 증가하는 주된 이유는 코스닥시장 및 공모시장의 안정적 성장 지속, 기업가치 평가면에서 코스닥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코스닥시장은 홍콩(-6.7%), 상해(-19.2%), 일본(9.4%), 나스닥(-5.1%) 등 주요 경쟁 시장 대비 견조한 상승을 지속하고 있고,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지난해 2조1000억원으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거래소가 발표한 ‘외국기업 상장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외국기업(크리스탈신소재) 상장 이후 다수의 외국기업이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1월말 크리스탈신소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완료한 가운데 IPO 추진을 위한 주관계약체결 외국기업은 코스닥시장 27사, 유가증권시장 2사 등 총 29사이며, 이들 외국기업 중 2사가 상장예비심사진행, 4사가 사전 협의를 신청한 상태다.

또한 이들 6사와 별도로 외국기업의 사전협의 신청이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국적의 성장성 있는 우량 외국기업에 대한 유치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증권업계, 국내·외 VC 및 해외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미국, 호주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우량 현지기업 및 한상기업 등을 타켓으로 유치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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