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로 매출 50% 달성
한컴그룹,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로 매출 50% 달성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12.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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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차세대 주력사업을 '스마트시티'로 정하고 스마트시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한컴그룹은 2020년까지 매출 비중의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컴그룹은 최근 신사업 전략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에 한글과컴퓨터를 비롯해 14개에 달하는 한컴 그룹 계열사의 요소 기술을 스마트시티 플랫폼에 모두 집약시킬 예정이다.
 
각 계열사는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블록체인, 클라우드, 재난안전망 등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고 부족할 경우 추가적인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컴그룹은 설명했다.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신사업 전략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방 공유의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스마트시티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2010년 한글과컴퓨터 브랜드를 확보한 이후 한컴시큐어(보안)와 한컴지엠디(모바일포렌식), 한컴MDS(임베디드), 한컴텔라딘(통신모듈), 산청(개인안전장비) 등을 인수하며 신사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확보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IoT에서 블록체인, 관제까지 모두 아우르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도시 곳곳의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IoT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씽스핀(ThingSPIN)', 데이터의 분산저장을 통해 정보의 보안 및 신뢰를 담보할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 데이터의 시각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공유·확산을 위한 관제 플랫폼 '한컴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ICP, HANCOM Intelligent City Platform)'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술로 고도화함으로써 미래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철 회장은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관련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 개방과 공유를 통해서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초기 진입단계인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을 성숙시키고 세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계열사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 등과 함께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발족, 스마트시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국내 지자체로도 확산하는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터키의 주요 도시들과도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모델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올해 매출이 5500억원, 자산규모는 8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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