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임통장, 등장 한달만에 이용자수 100만 돌파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등장 한달만에 이용자수 100만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1.07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좌수  33만좌, 하루 평균 신규 이용자 약 3만명 달해…친목·생활비 통장으로 가장 많이 사용
 
▲ 지난해 12월 3일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우(왼쪽), 윤호영(오른쪽)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모임통장 서비스에 대해 간략한 소개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올해 주요 은행들이 앞다퉈 디지털 뱅크를 준비하면서 이색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지난해 12월초 출시한 '모임통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출시 한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6일 자정 기준 모임통장 이용자수는 총 100만300명을 기록했고, 모임통장 계좌수는 총 33만2000좌가 개설됐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출시 이후 24시간만인 지난해 12월 4일, 1만 5000좌의 모임통장 계좌가 개설되기도 했으며, 출시 이후 한 달간 하루 평균 신규 계좌 개설 수는 약 1만 건에 달하고, 신규 이용자는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자체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한 계좌당 평균 3.01명 이상이 회비 현황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인포그래픽 (그림=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생활비가 각각 30%와 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20%로 나타났다. 커플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6%였다.
 
모임통장 이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이 중 30대가 45%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29%, 40대는 18%로 집계됐다. 50대 이상 비율은 7%였다. 
 
카카오뱅크에서 계좌개설이 가능한 연령은 만 17세이지만, 모임통장의 모임원으로 초대받을 수 있는 연령은 만 14세부터다. 
 
모임통장을 보유한 모임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메세지카드는 '회비 잊으셨나요', '돈 보내주세요' 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소셜의 커뮤니티와 공유의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같지만 다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과 요청 사항을 귀담아 들으며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