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 성공
SK텔레콤,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 성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8.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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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실내 5G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분당사옥 상용망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2019년 3분기 이후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에는 ‘4Tx-4Rx’ MIMO를 지원하는 ‘액티브(Active) 안테나’ 기술이 적용됐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분당사옥 5G 기지국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적용해최종성능 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분당사옥 5G 기지국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적용해최종성능 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4Tx-4Rx’ MIMO 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5G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기존 각각 2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갖고 있는 ‘2Tx-2Rx’ MIMO 기술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Gbps)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는 것.

MIMO는 다중 입출력(Mutiple-input and multiple-output)의 약자로 5G 통신의 용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다수의 송수신 안테나를 이용해 동일 주파수 대역에서 보다 빠르고 많은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며 이번 ‘4Tx-4Rx’ MIMO를 지원하는 ‘액티 안테나’ 기술은 SK텔레콤이 개발한 5G 인빌딩 AAU(Active Antenna Unit)에 적용됐다.

또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배까지 늘어나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지연 없이 원활한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SK텔레콤 박종관 5GX랩스장은 “5G 시대가 본격화되면 총 트래픽의 80%가 실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나 지하철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도 고객들이 끊김 없는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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