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미래시대 준비하자”...올바른 방향과 유효속도 강조
홍남기 “미래시대 준비하자”...올바른 방향과 유효속도 강조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9.09.2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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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변화 대비 위한 6가지 힘
① 우리 경제, 성장의 힘 ② 우리 사회, 포용의 힘 ③ 혁신인재, 사람의 힘 ④ 가치 변화, 전환의 힘 ⑤ 우리 국민, 인구의 힘 ⑥ 신뢰·예측, 축적의 힘

“기회가 없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준비되어 있지 않음을 두려워하라”...에머슨(Ralph Waldo Emerson, 1803~1882)

欲來鳥 先樹木(욕래조 선수목) “새가 와서 노래 부르길 원한다면 먼저 나무를 심으라”...중국 전한시대 회남자(淮南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시작과 끝을 미래시대 준비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 부총리는 환영사에서 “다가올 미래는 예측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뉴 애브노멀(New abnormal)의 시대’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어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과거 몇 차례 중장기 미래전략을 수립한 바 있으며, 문재인 정부도 한 세대 앞을 내다보고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 미래비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이날 홍 부총리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 올바른 미래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도전요인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6가지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우리 경제, 성장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우리 성장률이 잠재성장경로에 닿게 해야 하고, 나아가 잠재성장률 자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4차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우리 사회, 포용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과 같은 양극화, 이원화된 경제구조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기 어렵다”며 사회안전망 구축, 사회통합 차원에서 불평등과 격차해소 그리고 계층이동이 보다 유연해지도록 우리 사회 희망사다리를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혁신인재, 사람의 힘'을 키워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20~30년을 이끌어 나갈 혁신인재를 키워 사람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그 힘을 활용해야 한다”며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잇다고 밝혔다.

'가치 변화, 전환의 힘'을 유도하고 또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외형적인 경제규모는 커졌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여전히 낮게 평가된다”며 “정부부터 국정 운영 전반에 있어 이러한 가치와 원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우리 국민, 인구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1미만인 유일한 초저출산 국가이며, 고령화 진행속도도 지구상에서 사실상 가장 빨라 그 어느 나라보다도 심각한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까지 출산율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우리 사회의 적응력(adaptability)을 높이는 정책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뢰·예측, 축적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사회시스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경험의 축적, 신뢰의 축적, 예측역량의 제고 등 3가지를 강조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keyword)는 바로 ‘방향’과 ‘속도’”라며 “미래 설계를 위한 방향이 합리적으로 설정되어야 하고 일단 방향이 설정되면 그 다음은 속도경쟁이라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향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고 그 다음 선점을 위해 유효속도로 달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의 유효속도가 극대화되도록 힘모아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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