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투자 상품 출시...문화콘텐츠 상품 첫 선
카카오페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투자 상품 출시...문화콘텐츠 상품 첫 선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9.25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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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투자,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는 첫 상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투자 상품 오픈
7년 만에 내한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공연…26일부터 총 20억원 모집

이른바 '대박'을 친 영화나 뮤지컬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크라우드펀딩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관심이 많지 않은 일반인들은 그 투자기회를 쉽게 접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누구나 모바일로 손쉽게 문화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26일 자사 투자 서비스에 7년 만에 내한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에 투자하는 상품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에 문화 콘텐츠 상품이 추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는 26일 자사 투자 서비스에 첫 문화 콘텐츠 투자상품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에 투자하는 상품을 오픈한다. (자료=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26일 자사 투자 서비스에 첫 문화 콘텐츠 투자상품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에 투자하는 상품을 오픈한다. (자료=카카오페이)

이번 투자 상품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제작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티켓 매출 채권을 담보로 한다. 채권 양도된 티켓 판매 대금은 금전채권신탁을 통해 '카카오페이 투자'의 대출 상환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며, 추가 안전장치로 차주가 보유한 공연장을 담보로 확보했다. 

총 모집 금액은 20억원으로  순차 모집하며, 투자기간은 6개월, 예상수익률은 세전 연 10%다.

차주사는 국내 공연예술계에 전략적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를 최초로 도입한 클립서비스다. 클립서비스는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해 '캣츠', '위키드', '라이온 킹' 등 세계적인 작품들의 성공적인 한국 공연을 이끈 바 있다.

상품의 운용은 투게더펀딩이 맡는다. 카카오페이의 투자 상품 제공사 중 하나인 투게더펀딩은 부동산담보를 전문으로 운용하는 업계 상위 기업으로, 최근 다양한 분야로 투자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투자 서비스 출시 이후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투자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카카오페이를 통해 우수한 문화 콘텐츠에 투자하는 첫 번째 상품인 만큼 관심 있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투자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012년 이후 7년 만으로 오는 12월 부산과 내년 3월 서울 그리고 내년 7월 대구 공연을 확정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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