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중국 건국 70년, 놀라운 성과와 의미
[기고] 중국 건국 70년, 놀라운 성과와 의미
  • 만연교 경희사이버대학교 중국학과 외국인 교수
  • 승인 2019.09.3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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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1일로 중국이 건국 70주년을 맞는다.

인구는 1949년의 5.4억명에서 13.95억명(2018년 중국국가통계국의 통계)로 증가했다.

만연교 경희사이버대학교 외국인중국학과 교수(경희법학전문대학원)
만연교 경희사이버대학교 중국학과 외국인교수(경희법학전문대학원)

1956년부터 6년 의무교육 보급했다가 1986년에는 9년 의무교육으로 바꿔 문맹률이 80%에서 4%로 떨어졌다. 의무교육의 보급은 개혁개방 시기에 많은 인구가 공장에 들어가 산업노동자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거대한 인구의 기저가 중국의 총량이 풍부해 보이는 자원은 1인당 상당히 빈약하다. 중국의 1인당 경작지는 약1.4무(亩)로 미국의 1/5, 러시아의 1/9이고 1인당수(水)자원은 약 2000m³로 미국의 1/4, 러시아의 1/47이며, 1인당 삼림면적(森林面积)은 2.3무(亩)로 1/6, 러시아의1/40에 불과하다(《2016中国国土资源公报》《中国水资源公报2018》《第九次全国森林资源清查成果》).

70년을 되돌아보면, 중국인들은 적극적으로 개척한 결과 세계 경작지의 7%로 세계인구의 22%를 먹여 살리는 등 자급률이 늘 98%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농업은 스마트화 설비를 구현해 모바일 앱을 통해 과학적으로 재배하여 생산량과 품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중국의 수산양식생산량(水产养殖产量)은 1989년부터 세계 1위를 지켜 현재 5000만톤을 돌파했다.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전세계의 화물 무역 1위국인 중국은 7억7천만명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했고 억대 인구가 억대 노동력으로 바뀌었다. 이는 중국의 대규모 기초교육 덕분이다.

2018년에만 중국고교(高校,중국의 고등교육기관의 총칭) 졸업생이 813만7000명(국가통계국)이 배출되어 대규모 고등교육으로 고급인력과 고기능 산업근로자가 대거 확보되면서 인구가 인재로 재탄생했다.

인구의 집중이 도시화율을 크게 높여 중국의 34개의 1급행정구(23个省,5个自治区、4个直辖市、2个特别行政区), 333개의 2급행정구(省级행정구와 县级행정구 사이에 있는 293个、7个地区、30个、3个), 2851개의 3급행정구(963个市辖区、382个县级市、1329个县、117个自治县、49个旗、3个自治旗、1个林区、1个特区)와 4개의 일선도시, 15개의 새로운 일선도시, 30개의 2선 도시, 70개의 3선 도시, 90개의 4선 도시, 128개의 5선 도시로 변신했다.

인접 지역의 성(省)과 시(区)와 현(县) 현 사이에는 강한 동질성과 유사성이 있으며 중국 지방 관리들이 자신의 관할 지역에 대한 투자 유치에 매우 열성적으로 매진했다. 이러한 중국 관리의 열정은 세계적으로 드문 일로 평가되고 있다.

1990년대에는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응하여 중국이 대규모로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의 노반, 교량, 도로 및 고속도로 건설, 전철과 고속전차(시속420Km), 통신 등은 모두 세계 최고의 기술을 이미 뛰어 넘어 그야말로 어메이징(Amazing)이고 세계제일로 평가받고 있다.(어메이징차이나Amazing China).

인프라 건설이 경제발전을 지탱하고 촉진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끔 보장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중국 전체가 촘촘한 인프라로 연결되어 있으며 지방정부 마다 많은 인력과 물자를 투자유치에 투입한 결과, 1990년대부터 각 지역이 경쟁적으로 잇따라 개발구를 건립한 이후 2014년에는 국가급 개발구가 400개를 넘어섰다.

또 성급 개발구가 1600개를 넘고, 시현급 개발구가 수 천개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했다.

개발구는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도록 유인해 도시경제의 집중과 상업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도시화되는 시기에 중국 도시 경쟁의 결과는 이기고 지는 승패의 개념이 아닌 서로 상생성장하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회고해보면, 중국의 GDP는 1978년에 3천679억위안에서 2018년에 90조309억위안로 엄청난 성장을 했다.

중국외환보유액은 1950년에 1억5천700만달러에서 3만1천72억달러(2019년 8월말까지)로 수년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창아5호(嫦娥五号)달 탐사선은 올해 말까지 발사될 예정이고 2020년에는 첫 화성 탐사선이 발사될 예정이다. 중국의 발전은 세계에게 새로운 중국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70년전의 중국은 가난한 백폐대흥(百废待兴)이었으나 이후 70년 동안 끊임없이 발전해 중국인들이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이제는 백업구흥(百业俱兴)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무장관은 “중국은 70년 내내 세계와 동행하며 세계를 위해 책임을 다했다”며 “중국의 성취는 중국의 성취일 뿐 아니라 세계의 성취이며 인류의 성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40년 개혁 개방은 협력과 공동 발전의 길을 개방하는 것이 각국이 선택하고 견지할 가치가 있는 햇볕의 큰 길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렸다”며 “중국은 세계와 함께 번영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굴기(崛起)에 시련이 닥쳐왔다. 미중무역협상을 비롯해 해결해야 할 어려움이 닥쳤다.

이미 중국은 시진핑 정부 출범직후 6%대의 중속성장 그리고 질적성장을 준비해왔다.

많은 세계전문가들이 중국이 미국에게 쉽게 타협으로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나타난 현상은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다.

대세의 흐름은 아시아 시대이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의 갈등의 핵심은 아시아 시대의 도래에 대한 도전으로 보인다. 대세의 흐름은 워싱턴 컨센서스에서 베이징 컨센서스로 이동하고 있다.

한일관계 갈등 또한 새로운 세력전이 현상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대세의 흐름은 그 누구도 꺽을 수 없다.

향후 중국 건국 100년의 중국의 모습은 어떨까 기대해본다.[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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