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전자전 내에 전자산업의 60년 역사를 담은 전자제품들 한자리에 모아
AM라디오, 흑백 브라운관 TV, 아날로그식 휴대전화 등 '추억' 담긴 제품들 전시
AM라디오, 흑백 브라운관 TV, 아날로그식 휴대전화 등 '추억' 담긴 제품들 전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먼 과거 이야기를 다룬 '응답하라 1988(응팔)'에는 80년대 중후반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꽤 오래된 전자기기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보다 더 오래 전에 제작된 한국영화에는 흑백TV나 세탁기, 냉장고가 배경 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오래된 '추억'을 담은 전자기기들이 8일부터 11일까지 2019 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모였다.
2019 한국전자전 전시관 내에는 '우리나라 전자산업 60주년 역사관'을 마련해 오래된 한국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법한 전자제품들 부터,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던 최신 전자제품들이 함께 전시 중이다.
흑백 브라운관 TV에서 PDP를 거쳐 OLED TV로의 발전, 아날로그 휴대전화기에서 디지털 피쳐폰을 넘어 스마트폰으로의 진화 등으로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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