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 콘셉트 대형트럭 'HDC-6 넵튠' 티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 콘셉트 대형트럭 'HDC-6 넵튠' 티저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22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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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북미 애틀랜타서 열리는 '2019 북미 상용 전시회' 개막에 맞춰 첫 공개 예정
대기 80%가 수소로 구성된 해왕성의 영문이름…"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장으로 전환"
현대자동차 수소전용 트럭 콘셉트 ‘HDC-6 넵튠’ 티저 이미지 (자료=현대차)
현대자동차 수소전용 트럭 콘셉트 ‘HDC-6 넵튠’ 티저 이미지 (자료=현대차)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전기차 중장기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 발표하고 글로벌 수소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에 착수했다. 그 일환 중 하나로 수소전기 시스템을 적용한 대형 상용차를 준비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8일 미국에서 열리는 '2019 북미 상용 전시회(North American Commercial Vehicle Show)'를 앞두고 친환경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 'HDC-6 넵튠(Neptun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 'HDC-6 넵튠'의 차명은 대기의 80%가 수소로 이뤄진 해왕성(Neptune)과 로마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에서 따와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번 콘셉트 대형트럭의 유선형 디자인은 1930년대 미국 기관차의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으며,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존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첨단의 이미지와 미래지향적 조형을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HDC-6 넵튠은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겠다는 미래 상용차 비전이 담긴 차량"이라며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 기반의 수소전기 대형트럭과 HDC-6 넵튠을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장으로의 전환과 수소 모빌리티 실현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지시각 이달 28일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열리는 '2019 북미 상용 전시회' 개막에 맞춰 'HDC-6 넵튠'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 줄 왼쪽부터)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앞 줄 왼쪽부터)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한편, 지난 11일 'FCEV 비전 2030'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은 충북 충주 현대모비스 공장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하는 제2공장을 준공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이 연간 3000대에서 4만대로 13배 가량 늘게된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연 4만대 생산을 달성한 이후 2030년까지 누적으로 총 7조6천억원을 신규로 투자해  생산능력을 연 70만대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세웠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수소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는 2030년에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이 연간 약 200만대 판매가 되는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전망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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