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사모부동산펀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성공적 매각
NH-아문디 사모부동산펀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성공적 매각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30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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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3년만에 누적투자수익률 60% 이상 달성…"앞으로도 우량 투자처 발굴에 주력할 것"
영등포 타임스퀘어 사무동 중 매각된 부분. (자료=NH-아문디 자산운용)
영등포 타임스퀘어 사무동 중 매각된 부분. (자료=NH-아문디 자산운용)

최근 미중 무역 분쟁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주식 관련 금융 상품의 수익률이 좋지 않은 가운데,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통해 쏠쏠한 수익을 내는 운용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은 30일 'NH-Amundi 하나로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펀드가 지난 2016년 8월 외부 기관과 함께 투자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동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모형 부동산펀드는 농협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로서, 이번에 성공적인 매각으로 인수 3년 만에 누적투자수익률 60%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중 이번에 매매가 진행된 오피스동은 A동 지하6층~지상20층, B동 지하6층~지상16층 이며 연면적은 각각 2만1300㎡, 1만7708㎡ 규모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본 건은 2015년 대체투자를 시작한 이후 첫 번째 매입한 자산으로, 이번 매각은 농협 공동투자펀드의 성공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량 투자처 발굴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CIB(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사업을 그룹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적극 육성 중이며, 그 일환으로 계열사가 공동으로 부동산·인프라·인수금융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대체투자 영역에서 CIB 성과 제고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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