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IT기업과 다각적 모바일 분야 협력 강화
삼성전자, 글로벌 IT기업과 다각적 모바일 분야 협력 강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10.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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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5G·AI 기반 솔루션 IBM 클라우드 통해 제공
10세대 인텔 코어·레이크필드로 ‘신 모바일 컴퓨팅’에 협력

삼성전자가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자사 모바일 솔루션의 시장 입지 궅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먼저 30일 IBM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회의’에서 IBM 클라우드 및 AI 기술, 삼성의 모바일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공동 플랫폼을 발표했다.

양사의 협업은 기업 고객들을 위해 IBM의 기술 역량을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결합해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IBM)
(사진=IBM)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모바일 산업은 급격한 변혁을 겪고 있으며 5G, AI, IoT와 같은 혁신 기술들이 도입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며 “열린 협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있고 IBM과 삼성의 모바일 기기 및 커넥티드 서비스로 5G 시대를 맞은 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IBM 클라우드의 혁신 기술과 삼성의 갤럭시 탭,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워치 등 삼성의 갤럭시 기기 에코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경찰관, 소방관 및 기타 구급 대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매년 약 300만명이 산업 재해로 사망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와 기업은 업무 강도가 높거나 외진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건강상태를 추적 및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IBM 클라우드상에 구축되는 새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직원들의 심박수나 신체활동과 같은 생체 지표를 추적 관리할 수 있어 직원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자동으로 구조대를 파견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생체인식 센서가 내장된 삼성 갤럭시 워치나 5G 갤럭시 스마트폰을 소지한 구조 대원들은 자신의 안전과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플랫폼에 공유할 수 있다. 솔루션은 해당 직원의 심박수, 호흡, 체온 등과 기타 주요 지표를 계속 확인하고 심장마비, 열사병, 혹은 즉각 대응을 요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 이 지표들에 변화가 생기면 비상 관리자에게 즉각 경보를 보낸다. 이 플랫폼은 비상 관리자들에게 데이터를 전송하여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삼성의 초고속 갤럭시 기기는 이제 거의 모든 장소에서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전방에 배치된 군 장병, 열악한 기상 조건에서 근무하는 발전소 직원, 재난에 대응하는 구급대원, 광산 근로자 등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화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현재 미국 경찰에서 시범 사용 중이며 현장에서의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긴급 출동 대원에 대한 실시간 건강 및 상황 인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의 합목적성 디자인 접근법과 IBM의 가라지 방법론은 열린 협업 체계를 구축해 양사가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선보이는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방식은 전세계적으로 심도 있는 산업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관행들을 문화 변화를 통한 단일 접근 방식으로 통합하고 기업의 디자인 씽킹을 유도한다.

양사는 금융 서비스, 에너지 및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IBM과 삼성의 경험과 능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산업에서 협력하고 있다. 또 이 파트너십은 제조업의 디지털화와 함께 발전된 네트워크 서비스와 5G를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장 자동화의 기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30일 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에서 인텔과 공동 설계한 3종의 새로운 노트북을 공개했다.

신형 3종 노트북은 인텔의 특별한 프로세서인 코드명 레이크필드(Lakefield)를 탑재한 최신 삼성 갤럭시 북 S(Samsung Galaxy Book S)와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Project Athena)를 통해 목표 사양과 경험을 검증받은 2종의 노트북이다.

새로운 갤럭시 북(Galaxy Book) 디바이스는 삼성의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인텔과 공동 설계했다.

삼성 갤럭시 북 이온과 갤럭시 북 플렉스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이온과 갤럭시 북 플렉스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자사 최초로 아테나 프로젝트 혁신 프로그램의 목표 사양과 핵심 경험을 검증한 노트북 2종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아테나 프로젝트 검증을 받은 노트북은 총 17개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은 배터리의 일관된 응답성, 실생활 배터리 수명 성능, 즉각적인 작동을 구현하기 위해 인텔과 공동 설계했다.

두 제품 모두 초박형 베젤의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으로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지원하며 13.3인치와 15.6인치 제품으로 판매 예정이다.

갤럭시 북 플렉스는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탑재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360도 힌지를 가진 컨버터블 투인원 디자인이다. 또 동작 제어, 생체 로그인 기능을 포함하는 향상된 S 펜도 갖추고 있다.

갤럭시 북 이온은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멀티스레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다. 경량 마그네슘으로 제작된 초박형 프레임이 달려있으며 이동이 잦은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다.

삼성은 또 성능, 효율성과 연결성의 최적의 조합으로 소형화한 인텔의 포베로스 3D(Foveros 3D) 적층 기술과 하이브리드 컴퓨팅 아키텍처에 기반한 삼성 갤럭시 북 S의 세부사항도 공개했다.

레이크필드는 폼팩터와 설계의 유연성을 확보하게 해 싱글, 듀얼 및 폴더블 스크린 디바이스 모두 구현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 북 S는 레이크필드를 기반으로는 처음으로 출시되는 디바이스로 상시 접속 경험을 위해 인텔 LTE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규 삼성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노트북을 선택할 때 모빌리티와 고성능 하드웨어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텔의 폭넓은 업계 선도 플랫폼 솔루션으로 미래의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의 첫 아테나 프로젝트 기반 노트북을 출시하고, 인텔의 레이크필드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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