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의도에서 약8천여명 참가해 10km 마라톤, 콘서트, 각종 친환경 프로그램 등 체험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하늘을 위해 지난 3개월 간 3만50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지구 21바퀴에 해당하는 85만km를 달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개월간 진행된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2019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캠페인과, 이 캠페인 마지막 순서인 마라톤 대회 '롱기스트 런 인 서울(Longest Run in Seoul)'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현대차의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 자동차인 아이오닉과 함께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이 전용 앱을 켜고 달리면, 달린 거리가 누적 기록되고, 현대차는 이를 집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한다.
지난 3개월간 진행된 '2019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는 3만 5288명이 참여해 총 85만2875km를 달렸으며, 이는 지구를 21바퀴(1바퀴 약 4만km) 넘게 달린 수치다.
올해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달리기 외에도 참가자들이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자동차 이용, 자전거 타기, 텀블러 이용 등 일상 생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에코러너 무브먼트 챌린지'를 함께 실시했다.
현대차는 2016년 조성되어 총 1만 5250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이번 캠페인 참가자의 이름으로 약 5000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 날 대회 수익금 전액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으며, 이는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비롯해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