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택 소유자 219만명...강남구 거주자 21.7%로 전국 최고
2주택 소유자 219만명...강남구 거주자 21.7%로 전국 최고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11.1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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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9억7천7백만원...평균 소유주택수 2.59호
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천6백만원...평균 소유주택수 0.96호

주택 1건 소유자는 1천181만8천명(84.4%)으로 2017년 대비 2.3% 증가했고, 2건 이상소유자는 2백19만2천명(15.6%)으로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2건이상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2백만명이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1월1일 기준 총 주택수 1천763만3천호 중에서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천531만7천호로 총 주택의 86.9%를 차지하며, 2017년 1천496만4천호에 비해 35만3천호(2.4%)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사진=파이낸셜신문DB

개인소유 주택 중 아파트는 903만1천호로 59.0%를 차지하고, 이는 2017년 869만7천호에 비해 33만4천호(3.8%)가 증가했다.

주택 소유자는 1천401만명으로 2017년 1천367만명에 비해 34만명(2.5%)이 증가했는데 주택 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주택 소유건수는 1.09호로 전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이 소유한 주택 중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1천345만2천호(87.8%), 2인이 공동 소유한 주택은 168만8천호(11.0%), 3인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한 주택은 17만7천호(1.2%)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보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23만5천호(1.8%)가 증가하고, 공동 소유 주택은 11만8천호(6.8%) 증가했다.

단독 소유와 공동 소유 비중은 각각 87.8%, 12.2%로서 공동 소유 비중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아파트의 공동 소유 비중은 12.7%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외지인 주택소유자의 거주 지역을 보면, 경기 고양시가 6.7%로 가장 많고, 경기 용인시 6.5%, 경기 성남시 6.4% 등의 순이다.

경기도의 경우, 외지인 주택소유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 송파구 4.7%, 강남구 4.7%, 서초구 3.5%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기준 주택 소유자 중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시(市) 지역은 서울 강남구(21.7%), 제주 서귀포시(20.9%), 세종시(20.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11월1일 기준 총 주택 1천763만3천호 중에서 가구가 소유한 주택은 1천532만8천호로 86.9%를 차지하고, 2017년 1천497만3천호에 비해 35만5천호(2.4%) 증가했다.

가구가 소유한 주택 중 아파트는 903만7천호로 59.0%를 차지하고, 2017년 870만2천호에 비해 33만5천호(3.9%)가 증가했다.

일반가구 1천997만9천 가구 중에서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천123만4천 가구로 2017년 1천100만 가구에 비해 23만4천 가구(2.1%) 증가했으며, 가구의 주택소유율은 56.2%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소유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1.36호로 2017년과 유사하다.

통계청
통계청

소유 주택의 총 자산가액이 6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구간에 위치한 가구는 344만7천 가구(30.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3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소유 가구 비중은 25.2%이다.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가구당 주택자산 가액별 현황을 보면, 3억원 이하인 가구가 74.8%를 차지한다.

주택 자산가액이 3억원~6억원인 가구의 평균 소유 주택수는 1.63호, 6억~12억원 가구는 2.27호, 12억원 초과 가구는 4.27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억5천6백만원, 평균 면적은 86.3㎡이고, 평균 가구주 연령은 55.4세, 평균 가구원수는 2.78명으로 나타났다.

주택 자산가액 기준 10분위별 현황을 보면, 상위 분위로 갈수록 평균 소유주택수·주택면적·가구원수 모두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9억7천7백만원, 평균 소유주택수는 2.59호, 가구 소유의 평균 주택면적은 123.0㎡이다.

반면, 1분위(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천6백만원, 평균 소유주택수 0.96호, 가구 소유의 평균 주택면적은 62.2㎡로 나타났다.

가구주 성별 기준으로 보면, 남성은 10분위(상위10%)에서 가장 많은 구성비(8.0%)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가장 작은 구성비(2.0%)를 보였다.

가구주의 연령대별로 보면, 50대는 9분위와 10분위(상위 10%)에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고, 30세 미만 연령층은 하위 분위에 많이 분포했다.

지역별로 10분위를 보면, 서울과 경기는 상위로 갈수로 비중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으나, 그 외 대부분 지역은 하위로 갈수록 높아졌다.

또한 2017년 대비 2018년에 무주택자에서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85만8천명,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44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택을 1건 취득한 사람은 82만3천명으로 95.9%, 2건 이상의 주택을 취득한 사람은 3만5천명으로 4.1%를 차지했다.

반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44만1천명이며, 이 중 다주택 소유자(2건 이상)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도 2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1건 소유에서 다주택 소유자(2건 이상)가 된 사람은 30만1천명으로 나타난 반면, 다주택 소유자에서 1건으로 변경된 사람은 23만2천명이다.

또 2017년 대비 2018년에 주택 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124만4천명이며, 소유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75만4천명이었다.

반면, 소유 주택수가 감소한 사람은 75만4천명이며, 1건 감소한 사람은 70만5천명, 2건은 3만4천명, 3건 이상 감소는 1만5천명으로 나타났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통계청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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