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전국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 출사표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전국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 출사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1.27 16:3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금융노조 위원장 선거에 후보자 등록 마쳐…"세대교체로 '젊은 도전 강한 금노’ 만들 것"
다음달 19일에 치러지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는 박홍배 KB국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사진=국민은행노조)
다음달 19일에 치러지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는 박홍배 KB국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사진=국민은행노조)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 등록 마감일인 지난 20일, 최종적으로 금융노조 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동수(현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후보, 박한진 (현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 사무총장 후보와 한 팀을 구성해 출마했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 KPI제도 개선을 통한 과당경쟁 중단, 여성 및 저임금직군 임금차별 해소 및 처우개선, 남성 육아휴직 1년 의무화, 정부·여당·금노 정책협의회를 통한 국책금융기관 경영자율성 확보, 노사정협의체 신설을 통한 지역은행 발전방향 마련 등을 제시했다.

현 금융노조 집행부가 그동안 성과를 냈음에도 '위상' 논란에 휩싸인 원인을 정체된 노동운동 방식과 현장과의 괴리, 비효율적인 집행부 운영에 있다는게 박 후보의 진단이다.

그는 과감한 혁신과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집행부를 건설해 '사람중심의 노동복지사회, 산별노동운동, 금융산업 지배구조 개선과 경제민주화를 선도하는 금융노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언론에서 예상한 대로 현 집행부 사무총장과 부위원장이던 유주선, 한창규 후보가 결국 단일화를 할 정도로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며 "금번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보다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포지티브 선거를 통해 세대교체를 이루고 금융노조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배 후보는 지난 2017년 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사측의 선거개입으로 1차 당선무표, 2차 등록무효과정을 극복하고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바 있으며, 올해 1월 국민은행 총파업을 주도하며 금융권 노조 내에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KB국민은행 총파업 중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홍배 위원장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1월 KB국민은행 총파업 중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홍배 위원장 (사진=황병우 기자)

박 후보측 관계자는 "세대교체를 바라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주선, 한창규 후보가 단일화를 했음에도 박 후보측 지지세가 계속 확산 되고 있다"면서 "신한·기업·NH농협 등 대형 은행들과 자산관리공사 등 국책금융기관, SC제일은행·수협중앙회·금융결제원·지방은행 등 중소형지부까지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만큼은 확실한 세대교체가 이루어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는 다음달인 12월 19일에 치러지며, 금융노조 뿐만 아니라 개별은행 노조 선거도 잇달아 예정되어 있다.

KEB하나은행 노조 선거는 1차 12월 6일, 2차 12월 13일로 확정됐다. 이번 하나은행 노조 선거는 통합 단일위원장 체제를 위한 첫 선거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후 형식상 통합 노조가 됐지만 그간 두 진영에서  각각 1명씩 위원장을 선출해 공동으로 운영되어 왔다.

현 김정한, 이진용 공동위원장은 규정상 재선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현 하나은행 통합 노조집행부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후보자가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은행도 12월 중에 노조 선거를 앞두고 있다. 현 박필준 노조위원장이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 대신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재선에 도전한다.

12월 중에는 KB국민은행 노조 선거도 있다. 박홍배 노조 위원장이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에 도전하면서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류제강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다수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레기 2019-12-03 19:32:18
아니, 상식적으로요~ 금융노조가 장난도 아니고 10만 조직 수장 뽑는데, 딱 2팀이 출마했네? 그럼. 기호 1번, 기호 2번 다 다루는 게 맞지요? 어떻게 한 후보만 이렇게나 길게 다뤄요? 이거는 뭐, 그냥 보도자료 받아쓴 홍보기사 잖아

2019-11-28 00:22:47
저사람 빨아주는 기사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 · 발행일 : 2009-03-25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