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상사 '오르', 동물가죽 대체소재 사용 신제품 핸드백 론칭
갑을상사 '오르', 동물가죽 대체소재 사용 신제품 핸드백 론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2.03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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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통해 트위드 미니 백 7종과 버킷 백 3종 본격 출시
대체소재 사용해 윤리적 소비 추구…"합리적 가치소비 중심 20~40대 여성 감성 자극"
갑을상사 '오르' 브랜드의 트위드 미니 백 7종 (사진=오르)
갑을상사 '오르' 브랜드의 트위드 미니 백 7종 (사진=오르)

기업들의 윤리경영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윤리적 소비가 다시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동물의 가죽을 이용해 만드는 패션잡화를 중심으로 동물이 아닌 대체소재를 이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

갑을상사는 동물 친화적 가치소비 중심적 브랜드 '오르(HEUREUX)'의 트위드 미니 백(TWEED MINI BAG) 7종과 버킷 백(BUCKET BAG) 3종이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론칭, 본격적인 출시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불어로 '행복', '행복이 따르는'이란 뜻을 지닌 '오르'는 동물가죽 대체소재인 합성피혁을 이용해 비건(VEGAN) 가죽 핸드백 출시를 시작으로 윤리적 소비와 가치 소비 중심적인 패션 브랜드로 변신 중이다.

모든 상품은 국내 장인의 손을 거쳐 고급스런 더스트백과 패키징으로 100%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호하고 동물보호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40대의 여성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제품 트위드 미니 백은 앞면을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재질의 트위드로 강조하고 뒷면을 비건 가죽을 사용했으며 안감은 스웨이드로 마무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가방 양 옆으로 물건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고 안쪽에는 카드와 동전 등을 따로 수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보관기능을 더해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스트랩은 탈부착 가능한 D링으로 제작됐고, 향후 다른 스트랩이 출시될 예정이다.

박수경 갑을상사 팀장은 "'오르'의 핵심가치가 미와 편안함 인만큼 앞으로도 동물가죽 대체 소재를 이용한 윤리적 소비와 가치소비 중심적인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향후 출시될 제품은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하이엔드 제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개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갑을상사에서 처음 선보인 패션브랜드를 시작으로 KBI그룹은 B2B기업의 기존 이미지와 더불어 향후 합리적인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친화적 B2C사업에도 집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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