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투자 더 중요해지나" MSCI, 채권 ESG와 팩터 지수 신규 도입
"ESG 투자 더 중요해지나" MSCI, 채권 ESG와 팩터 지수 신규 도입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1.1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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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채권 ESG 지수'와 'MSCI 채권 팩터 지수' 론칭…"효율적인 채권 자산 투자에 도움될 것"
MSCI가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MSCI 채권 ESG 지수와 MSCI 채권 팩터 지수를 신규로 도입했다. (사진=픽사베이)
MSCI가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MSCI 채권 ESG 지수와 MSCI 채권 팩터 지수를 신규로 도입했다. (사진=픽사베이)

국내외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투자에 대해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 인덱스를 제공하는 MSCI가 채권 분야에도 ESG를 도입해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투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덱스(MSCI)는 기관투자자들의 글로벌 채권 투자를 위해 MSCI 채권 ESG 지수(MSCI Fixed Income ESG Indexes)와 MSCI 채권 팩터 지수(MSCI Fixed Income Factor Indexes)를 새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MSCI는 ESG 및 팩터 기반 채권투자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적인 지수 도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지금까지 15개에 달하는 채권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MSCI의 남북미주 지수상품 부문 책임자인 자나 헤인즈(Jana Haines)는 "투자자들은 모든 자산 유형에 걸쳐 ESG 통합을 요구하고 있다"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리스크와 수익률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 관리할 수 있도록 캐리(Carry), 품질, 가치, 사이즈, 리스크 등 다양한 팩터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MSCI가 제공하는 채권 솔루션은 애널리틱스, 포트폴리오 구성, 측정, 귀속, 보고에 더해 이제는 지수에 이르기까지 기관투자자들이 시장 리스크와 수익률 측정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운영상의 효율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더욱 진화됐다.

MSCI의 리서치 및 제품개발 담당 글로벌 책임자인 피터 장가리(Peter Zangari)는 "투자자들은 갈수록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사건에 더해 산업 동향에 크게 좌우되는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 직면해 있고 이에 대응하여 더 높은 수준의 데이터와 기술 능력을 갖출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우리 회사의 40년에 걸친 경험을 토대로 이 차세대 지수는 지금까지 투명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받아왔던 채권 자산 분야에서 ESG 및 팩터 기반 채권 전략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SCI 채권 ESG 지수와 팩터 지수에는 다음과 같은 지수들이 포함된다.

발행 가중치

· MSCI USD 투자등급 회사채 지수

ESG

· MSCI USD IG ESG 유니버설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ESG 리더스 회사채 지수

팩터

· MSCI USD IG 캐리 고 노출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저 리스크, 고 노출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품질 고 노출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가치 고 노출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사이즈 고 노출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멀티팩터 고 노출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캐리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저 리스크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품질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가치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사이즈 회사채 지수
· MSCI USD IG 멀티팩터 회사채 지수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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