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해외투자부문 강화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NH농협금융은 프랑스 Amundi(아문디)사와 협력해 NH-Amundi자산운용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투자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Amundi자산운용은 해외투자부문 조직을 개편하고, Amundi사의 교육 프로그램 및 연계 비즈니스를 통해 운용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NH-Amundi자산운용은 해외투자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영입하고, Amundi사는 해외투자 전문 인력에게 집중연수 프로그램 제공 및 본사 운용전략회의 초청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NH-Amundi자산운용의 해외투자규모는 2019년말 기준 5.1조원으로 2017년 해외투자부문 출범 후 수탁고가 50% 이상 성장했다. 앞으로 Amundi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투자부문을 더욱 강화해 국내 Top5 선도 운용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5일 NH농협금융과 Amundi사는 주주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해외투자부문 강화에 대한 논의 후 세부 추진방향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김형신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양사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Amundi사의 전문 운용역량이 NH-Amundi자산운용에 전수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NH-Amundi자산운용은 해외투자를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안정적이고 든든한 운용사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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