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은행장 후보 7명 확정…회장-은행장 겸직 체제 마무리
우리금융, 우리은행장 후보 7명 확정…회장-은행장 겸직 체제 마무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1.23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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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그룹임추위, 우리은행장 후보군 7명으로 압축…1월 말 은행장 최종 후보 추천 예정
우리금융/사진=파이낸셜신문DB
우리금융그룹 (사진=파이낸셜신문DB)

지난해 1월 금융지주사로 전환되면서 회장과 은행장의 겸직에 대해 1년 정도 시간을 두고 마무리 짓겠다는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의 결심이 드디어 현실화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Long-list)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위원장)과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전지평, 장동우 사외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지난달 손태승 회장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여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그룹임추위를 열어 은행 부행장 이상 경력을 보유한 내부출신 7명을 차기 은행장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지난 6일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6곳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일정을 논의했으며, 지난 22일 그룹임추위에서 은행장 후보에 대한 자격요건 및 후보군을 선정했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새로 선임될 은행장 후보 선정 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능력,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및 그룹시너지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그리고 조직안정과 임직원을 결집시킬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후보군을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다음 주 예정된 그룹임추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은행장 최종 면접대상자(Short-list) 선정 후 별도의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검증 절차를 거쳐 1월 말까지 은행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지난 2017년 말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하고 소통을 통한 조직 화합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아 우리금융지주의 출범과 함께 회장에 선임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했다.

당시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다른 은행들을 봐도 겸직을 했다가 결국은 분리하는 쪽으로 갔다"며 "우리은행은 처음부터 분리하는 게 맞는지, 겸직으로 하면 언제까지 겸직할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그룹임추위도 함께 진행해 1월 말까지 자회사별 대표이사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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