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경량 노트북 '2020 LG 그램 17' 일본 정식 출시
LG전자, 초경량 노트북 '2020 LG 그램 17' 일본 정식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2.20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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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그램 시리즈 앞세워 日 노트북 시장 공략…2016년부터 꾸준한 성장세 이어가
대화면, 초경량에 높은 성능 갖춘 2020년형…히든 힌지 적용 크기 줄고 배터리 용량은 늘어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 탑재…북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도 순차 출시
모델이 지난 18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요도바시카메라 매장에서 휴대성과 성능을 한층 높인 2020년형 'LG 그램 17'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모델이 지난 18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요도바시카메라 매장에서 휴대성과 성능을 한층 높인 2020년형 'LG 그램 17'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17인치 대화면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17'을 앞세워 해외 IT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IT분야애서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일본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LG전자는 기존 17인치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17'에서 휴대성과 성능을 한층 높인 2020년형 'LG 그램 17' 신제품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020년형 'LG 그램 17' 신제품은 일본 내 전자제품 유통사인 요도바시카메라, 빅쿠카메라 등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 진열되고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LG전자는 2016년 LG 그램 시리즈를 앞세워 일본 노트북 시장에 처음 진출한 후 신규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은 휴대성을 중시해 초경량 노트북의 선호도가 높다. LG전자는 대화면과 초경량을 모두 갖춘 LG 그램의 혁신성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이 치열한 일본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은 WQXGA(2560 x 1600)의 고해상도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17형(대각선 길이: 43.1cm) 화면의 'IPS 패널'을 탑재한다.

화면 테두리 크기를 줄인 초슬림 베젤을 적용함은 물론, 화면부와 조작부를 연결해주는 힌지(접힘) 부위 면적을 최소화한 히든 힌지를 적용해 2019년형 제품 대비 세로 길이가 3mm 줄었다.

'LG 그램 17'은 대부분 노트북의 16:9 화면비율과 달리, 아래쪽에 숨겨진 부분을 더 보여주는 16:10 화면비율을 지원해 사진·영상 편집, 문서 작업 등에 더욱 유리하다.

더욱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기존 제품보다 10% 늘어난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지만, 무게는 1350g에 불과하다. 

2020년형 'LG 그램 17' 신제품 이미지(모델명: 17Z90N) (사진=LG전자)
2020년형 'LG 그램 17' 신제품 이미지(모델명: 17Z90N)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일반 키보드 배열에 익숙한 고객들을 고려해 키보드 오른쪽의 숫자키 배열을 4열 숫자키로 적용했다. 

최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하고 있어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됐다. 또한,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했다.

'LG 그램 17'은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다수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시중에 판매되는 최고의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며 "초박형·초경량 17형 노트북을 디자인하는데 다른 모든 곳이 실패했을 때 LG는 성공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국내시장에 출시한 2020년형 'LG 그램' 시리즈를 이달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영채 상무는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LG 그램만의 혁신성을 앞세워 외산 불모지인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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