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례가 없는 결혼식이 대세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2월13일부터 2월25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1640명(남성 846명, 여성 794명)을 대상으로 ‘결혼 관련 설문조사’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은 응답을 내놨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체 응답자 중 기혼자가 총 850명(남성 446명, 여성 404명) 52%였으며 미혼자는 총 790명(남성 400명, 여성 390명) 48%이었다.
기혼 응답자에게 ‘어떤 결혼식을 하셨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주례 있는 결혼식(86%)’, ‘주례 없는 결혼식(14%)’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 응답자에게 ‘당신은 다음 중 어떤 결혼식을 원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주례 없는 결혼식(67%)’, ‘주례 있는 결혼식(33%)’ 순으로 조사됐다.
미혼자 중 ‘결혼식에서 다음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혼주(부모) 인사(37%)’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본인의 인사(27%)’, ‘친구의 축사(20%)’, ‘주례 선생님 축사(16%)’ 순으로 파악됐다.
기혼자 중 주례 있는 결혼식을 했거나 미혼자 중 주례 없는 결혼식을 선택한 응답자에게 ‘주례 없는 결혼식을 원하는(또는 하셨던)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에 대해 질문한 결과 ‘주례사는 꼭 필요한 절차가 아니다(7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주례로 모시고 싶은 분이 없다(15%)’, ‘하객들이 주례 없는 결혼식을 선호한다(11%)’, ‘주례로 모시고 싶은 분은 있으나 사례(접대)가 부담스럽다(4%)’ 순으로 분석됐다.
‘당신이 하객으로 참석하는 결혼식에 주례사가 있기를 바라나요?’라고 질문한 결과 ‘아니오(68%)’, ‘예(32%)’ 순으로 나타났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