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신 하드톱 스파이더 812 GTS & F8 스파이더 국내 상륙
페라리 최신 하드톱 스파이더 812 GTS & F8 스파이더 국내 상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2.27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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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12 GTS, 마지막 양산형 12기통 프론트엔진 스파이더 모델로는 50년만에 등장
8500 rpm서 최고출력 800 마력의 성능을 뿜어내는 6.5리터 V12 NA 가솔린엔진 탑재
페라리 F8 스파이더, 3.9리터 V8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해 최고출력 720마력 뿜어내
50년만에 부활한 양산형 12기통 프론트엔진 스파이더 모델인 페라리 812 GTS (사진=황병우 기자)
50년만에 부활한 양산형 12기통 프론트엔진 스파이더 모델인 페라리 812 GTS (사진=황병우 기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새로운 12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812 GTS'와 8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F8 스파이더 (F8 Spider)'를 27일 국내 출시했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상륙한 두 차량은 각각 브랜드의 12기통과 8기통 엔진을 대표하는 최신 스포츠 모델 라인업이다. 

페라리 812 GTS는 페라리의 마지막 양산형 12기통 프론트 엔진 스파이더 모델인 365 GTS4 이후 50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모델로, 브랜드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12기통 스파이더 라인업의 부활을 의미한다.

이번 812 GTS는 812 슈퍼패스트의 사양과 성능을 모두 갖춘 스파이더 버전으로, 8500 rpm에서 최고출력 800 마력의 성능을 뿜어내는 6.5리터 V12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을 탑재했다.

812 슈퍼패스트와 마찬가지로 엔진 설계의 최적화, 350바 직분사 엔진 등의 혁신적 기술 도입, 자연흡기 방식의 F1 엔진 콘셉트의 가변형 공기 흡입구(variable geometry inlet tracts) 제어 시스템 도입 등으로 저속 회전에서도 최고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100km/h 도달까지 3초 미만, 200km/h까지 8.3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812슈퍼패스트와 동일하게 340km/h를 기록한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세그먼트 내에서는 드문 접이식 하드톱(RHT) 적용으로 비교적 큰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45km/h 이하의 속도에서 단 14초 만에 열리는 접이식 하드톱(RHT)은 내부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되어 하드톱 설치에도 쿠페 버전과 동일하게 여유 있는 운전석 공간을 제공한다. 

전자식 리어 스크린은 오픈톱 주행에서 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톱을 닫은 경우에서도 열 수 있어 자연흡기 12기통 엔진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존 488 스파이더에서 한층 더 진화한 페라리 F8 스파이더 (사진=황병우 기자)
기존 488 스파이더에서 한층 더 진화한 페라리 F8 스파이더 (사진=황병우 기자)

또 다른 차량인 F8 스파이더는 F8 트리뷰토의 오픈톱 스파이더 모델이다. F8 스파이더에 장착된 8기통 엔진은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s)을 수상했고 2018년에 지난 20년간 엔진상을 수상한 모든 엔진 가운데 최고의 엔진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차량의 후미에 탑재되는 3.9리터 V8 가솔린 터보 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성능을 뿜어낸다. 리터당 최고 출력은 185마력에 달한다.

F8 스파이더의 가장 큰 특징은 레이싱 경험을 통해 쌓은 F1 기반의 공기역학 솔루션을 디자인에 통합해 8기통 엔진의 사운드와 함께 터보랙 현상 없이 출력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페라리의 설명이다.

F8 트리뷰토의 디자인에 접이식 하드톱(RHT)을 적용한 F8 스파이더는 향상된 공기역학 기술 적용으로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다듬어졌다. 

특히 엔진 커버는 F8 스파이더만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로 가오리 형태의 커버가 공기 흐름을 따라 리어 스크린에서부터 블로운 스포일러의 윙 아래까지 이어지는 중앙 스파인(central spine)에 자리하고 있다.

F8 스파이더는 기존 488 스파이더와 비교해 출력은 50마력 높아졌으며, 차량의 무게는 20kg 가벼워졌다. 488 스파이더보다 더 우수한 공기역학 효율성을 지녔으며 새로운 6.1 버전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도 장착됐다.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은 "이번에 한국에 출시된 812 GTS와 F8 스파이더는 최고의 성능에 오픈톱 주행 감성까지 담아 짜릿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며 "이번 라인업을 시작으로 올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신차들과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이니 기대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페라리 신차의 판매가격은 812 GTS가 기본형을 기준으로 5억1500만원 부터 시작하며, F8 스파이더는 3억9700만원 부터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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