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노사 "코로나19 피해기업∙소상공인 공동 지원" ....공동선언문 발표
금융산업 노사 "코로나19 피해기업∙소상공인 공동 지원" ....공동선언문 발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2.2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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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동산의 임차인에 대해 한시적 임차료 인하 등 고통 분담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은행 근무시간 조정, 비대면 거래 수수료 인하 등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오른쪽)과 박홍배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오른쪽)과 박홍배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금융산업 사용자와 노동자가 정부정책에 동참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및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8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와 금융노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산업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 대한 무상환 연장 또는 여신 분할상환 유예, 신규 여신 공급 등 여신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의 임차인에 대해 한시적으로 임차료를 인하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헌혈 감소 현상 극복을 위해 헌혈에 동참하는 경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상공인 보호 및 내수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및 금융노동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은행 지점 등에서 임직원 또는 고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필요한 기간 동안 해당 지점 등을 폐쇄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근무직원에 대해 격리 조치하며, 유급휴가로 처리하기로 했다.

금융산업 노사는 "임직원 중 임산부, 만성중증질환자 등 코로나19 감염 시 위험한 상태에 놓일 수 있는 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배려해 재택근무 또는 유급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산업 노사 대표자의 서명이 담긴 공동선언문 (자료=은행연합회)
금융산업 노사 대표자의 서명이 담긴 공동선언문 (자료=은행연합회)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대구·경북지역은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전산여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의 비대면거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 또는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금융노사가 사회적 책임 실천과 금융소비자 감염 방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업별 노사 차원에서는 최초로 금융노사가 금번 위기극복을 위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겸 은행연합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동참한 금융산업노동조합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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