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3세대 신형 '더 올 뉴 G80' 내외관 이미지 첫 공개
제네시스, 3세대 신형 '더 올 뉴 G80' 내외관 이미지 첫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3.05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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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80, 제네시스 대표 디자인 요소 '크레스트 그릴',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 적용
간결한 크래쉬패드 및 얇은 A필러 등 '여백의 미' 갖춘 실내…운전자 개방감 더욱 향상
제네시스 브랜드가 3세대로 풀체인지된 신형 G80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가 3세대로 풀체인지된 신형 G80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네바모터쇼 취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각종 신차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3세대로 풀체인지된 제네시스 G80도 이달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이라 제네시스)가 5일 이달 중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G80(지 에이티)의 풀체인지 모델 3세대 '더 올 뉴 G80(The All-new G80)'의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G80는 지난 2015년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분리해 출범하기 전부터 등장했던 제네시스의 대표 모델로 2008년 1세대(BH), 2013년 2세대(DH)모델을 거쳐 이번에 3세대(RG3) 모델로 완전 변경된 모델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차명 G80는 제네시스(Genesis)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80(에이티)를 조합한 것으로 지난 2016년 2세대의 마이너 페이스리프트(미세 부분변경) 및 상품성 개선 모델부터 사용해왔다.

이번에 이미지로 처음 공개된 신형 G8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전무)은 "쿼드램프는 세단, SUV 등 어떤 차체에 적용하더라도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제네시스의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라며 "역동성과 우아함의 균형을 조율해 각 차량의 개성을 살리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제네시스만의 고급스러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G80는 쿠페와 같이 매끄러운 후프라인에도 불구하고 2열 헤드룸(승객의 머리 위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후륜구동 기반의 고급 세단이 가지는 전후 비율 또한 갖췄다.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올해 출시된 GV80에 이어 G80에도 적용된다.

제네시스 3세대 풀체인지 신형 G80 측후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3세대 풀체인지 신형 G80 측후면 (사진=제네시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부사장)은 "제네시스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브랜드의 첫 인상이 시작되는 로고에 그대로 담겨있다"며 "제네시스 로고의 가운데 방패 문양(크레스트)은 크레스트 그릴을, 양쪽의 날개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측면부에는 차체 표면 위에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으로 우아함을 표현했으며, 20인치 신규 휠과 펜더(타이어를 덮고 있는 부분)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애슬래틱 파워 라인(Athletic Power Lines)'이 역동성을 드러냈다.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Horse shoe) 형태로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으로 신형 G80만의 인상을 표현했다. 또한 제네시스 로고와 유사하게 디자인된 좌우로 길게 뻗은 트렁크 상단의 크롬 장식과 전동 트렁크 버튼으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했다.

신형 G80의 실내는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주요 콘셉트로 여유로운 공간과 함께 조작계 등을 간결하게 배치해 운전자가 신형 G80에 적용된 다양한 기능들을 쉽제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크래쉬패드(계기판, 수납구 등이 포함된 부분)에는 양쪽 문과 접하는 부분까지 길게 이어진 날렵한 형태의 송풍구와 가로로 넓은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조작버튼들을 간결하게 자리시켰다.

운전자의 손이 닿는 주 조작부(센터콘솔, Center Console)는 회전 조작 방식의 원형 전자식 변속기(SBW, Shift-By-Wire)와 터치 및 필기 방식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인식 조작계)를 적용했다.

제네시스 3세대 풀체인지 신형 G80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3세대 풀체인지 신형 G80 실내 (사진=제네시스)

아울러 A필러(전면 유리와 측면 창문 사이의 차체)의 두께와 룸 미러의 테두리(베젤)를 줄여 더욱 향상된 개방감과 함께 외부 시야를 확보해 안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전무)은 "신형 G80의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움에 대한 시대적 변화에 맞게 탑승자의 공간(personal space)과 첨단 기술간의 균형을 재정의한다"며 "기술 과시에 의존하는 기존의 고급스러움에 의문을 던지는, 새로운 고급스러움에 대한 제네시스만의 해석이자 고객 경험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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