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다쏘시스템,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맞손'
KERI-다쏘시스템,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맞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3.25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상반기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플랫폼 구축 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코리아와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25일 양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창원본원에서 열렸다.

1981년에 설립된 다쏘시스템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40여개국 22만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다쏘시스템은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2018년 세계 100대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에서 세계 1위에 선정된 혁신 기술 보유업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왼쪽),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오른쪽)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협약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왼쪽),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오른쪽)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협약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한국 지사인 다쏘시스템코리아는 2001년 설립돼 삼성전자, 포스코를 비롯한 1만10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고 창원에도 300여개의 기업에게 기술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KERI가 2022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와 기업들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 구축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는 KERI 해석기술지원실이 운영하며 융복합 해석기술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을 만들기 전에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능 예측 및 검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기업들이 비싼 소프트웨어를 일일이 구매하거나 사설 업체에 의뢰할 필요 없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센터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 개발을 위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KERI 최규하 원장은 “기업들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은 향후 설립될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운영의 성공 열쇠”라며 “센터가 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 제조업 혁신은 물론 향후 수요가 급증할 시뮬레이션 전문가 배출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과 취업 연계 및 인턴쉽과도 같은 인력양성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현재와 같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제조업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산출하기 위해 ICT 기반의 신제조업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경남·창원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센터가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인더스트리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