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대우조선해양, 차세대 함정에 전기추진체계 도입
KERI-대우조선해양, 차세대 함정에 전기추진체계 도입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5.08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선박 통합시험소 활용 차기구축함 구축 사업 협력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대우조선해양이 차기구축함(KDDX) 등 차세대 첨단 함정에 전기추진체계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기추진체계는 기계식 추진 장치 없이 전기로만 함정을 추진해 수중방사 소음을 최대한 제한할 수 있어 대잠수함 작전에서 생존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전기추진체계는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대용량의 전기를 소모하는 레일건 등 미래 무기체계를 탑재할 수 있고 자동화·무인화·네트워크화를 위한 ICT 체계도 구축할 수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유동욱 부원장(왼쪽), 대우조선해양 유수준 특수선본부장 (사진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유동욱 부원장(왼쪽), 대우조선해양 유수준 특수선본부장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최신예 구축함인 줌왈트(Zumwalt)와 영국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도 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추진 선박을 육상에서 시험하는 통합시험소 ‘LBTS’를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차기구축함 사업에 큰 힘을 보탠다.

양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차기구축함(KDDX) 기본설계 사업 분야 협력, 차세대 첨단 함정 전기추진체계 및 전력시스템 개발, 수상함용 추진체계 LBTS 구축, 함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함정용 직류(DC) 배전 체계 개발, 함정용 핵심 기자재 연구개발, 선박용 전장품 시험인증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 유동욱 연구부원장은 “연구원과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LBTS를 통해 잠수함을 비롯한 각종 선박용 전기설비의 국산화를 위한 많은 협력 사업을 해왔다”며 “양기관이 수중함 분야에서 수년간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수상함 분야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